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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부양가족 인적공제 자격 요건 및 소득 기준 100만원 놓치지 않는법 총정리

연말정산에서 가장 많이 “과다공제”가 발생하는 구간이 바로 부양가족 인적공제(기본공제)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족은 ‘가족’이지만 세법상 부양가족은 나이·소득·생계(동거)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만 공제되기 때문입니다.

국세청도 인적공제 과다공제를 줄이기 위해 소득금액 100만원(근로소득만 있으면 총급여 500만원) 기준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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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적공제(기본공제)란? “가족 1명당 150만원”의 기본 혜택

연말정산에서 ‘인적공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공제입니다. 본인 + 배우자 + 부양가족(요건 충족자)에 대해 1인당 150만원을 공제합니다(기본공제).

여기에 조건을 만족하면 추가로 더 공제되는 항목(추가공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로우대, 장애인, 부녀자, 한부모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추가공제는 “기본공제 대상자”일 때만 붙는 구조라서, 결국 승부는 “기본공제 요건을 맞췄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2. 부양가족 인적공제 3대 요건: 관계·나이·소득(＋생계)

부양가족 기본공제는 크게 다음을 봅니다.

관계 요건: 배우자, 직계존속(부모/조부모), 직계비속(자녀), 형제자매 등
나이 요건: 관계별로 다름
소득 요건: 핵심 =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근로소득만 있으면 총급여 500만원 이하)
생계(동거) 요건: “생계를 같이하는지” (예외 있음)

이 중에서도 실제로 가장 많이 틀리는 건 소득 100만원 기준과 생계(동거) 예외입니다. 아래에서 케이스별로 확실히 정리하겠습니다.

3. 나이 요건: 부모·자녀·형제자매 기준을 정확히

국세청 연말정산 안내(요약 자료)에서 기본공제의 나이 기준은 다음처럼 제시됩니다.

직계존속(부모/조부모): 만 60세 이상
직계비속(자녀)·동거입양자: 만 20세 이하
형제자매: 만 20세 이하 또는 만 60세 이상
배우자: 나이 제한 없음
장애인: 나이 요건 적용 없음(소득요건은 봄)

그리고 꼭 기억할 점 – 나이 요건은 보통 해당 과세기간 중 ‘하루라도’ 기준을 충족하면 적용되는 방식으로 안내됩니다.

4. 소득 기준 “100만원”의 진짜 의미: 총급여 100만원이 아닙니다

(1) 결론부터: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부양가족 기본공제의 소득 요건은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입니다. 그리고 예외가 붙습니다.

✅ 근로소득만 있는 부양가족은 총급여 500만원 이하면 소득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봅니다.

즉,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이겁니다.

“부모님 연금이 100만원 이하인가?”가 아니라
“부모님의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가?”를 봐야 합니다.

(2) “연간 소득금액”은 무엇을 합친 금액인가?

연간 소득금액은 근로·사업·이자·배당·연금·기타소득 등(종합소득에 해당하는 소득들)과 경우에 따라 퇴직·양도소득까지 포함해 판단한다는 취지로 설명됩니다(비과세·분리과세 소득은 제외되는 방식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통장에 들어온 돈”이 아니라, 세법상 ‘소득금액’ 기준이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3) 근로소득만 있는 부양가족: “총급여 500만원”을 기억하세요

국세청/홈택스 문항에서도 배우자·부양가족 공제 여부를 물을 때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원) 이하로 안내합니다.

예시로 가장 흔한 케이스:

대학생 자녀가 알바(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가 500만원을 넘으면 → 기본공제 불가
반대로 총급여 500만원 이하면 → 소득요건 충족 가능(단, 나이요건 등 다른 요건은 별도)

5. 생계(동거) 요건 “같이 살아야만”은 아닙니다 (부모님 별거 예외)

세법 해석례(국세법령정보)에서는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을 원칙적으로 주민등록상 동거가족 +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으로 설명하면서, 직계존속은 주거형편에 따라 별거하는 경우도 생계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예외를 두고 있습니다.

실무에서 많이 적용되는 정리:

따로 사는 부모님(직계존속)이라도 실제로 부양하고 다른 형제자매가 중복 공제하지 않았다면 가능하다는 취지의 안내가 있습니다.
반면 형제자매 등 기타 부양가족은 원칙적으로 동거 요건을 더 엄격히 보는 경우가 많아(일시퇴거 등 예외는 별도), 케이스 확인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