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D / Unsplash
사진: FlyD / Unsplash
은행 해킹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신한은행 약 2만5700명, KB국민은행 119명, 하나은행 89명의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습니다. 10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5대 은행장이 모두 출석해 사과했지만, 지금까지 이 정보로 고객 돈이 빠져나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와 OTP는 유출되지 않았으니 당장 계좌가 털릴 걱정보다는 유출 정보를 노린 대출 사기 전화와 명의도용을 막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아래에서 내 정보가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법과 오늘 바로 해둘 차단 서비스 3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유출이 확인된 곳은 신한, KB국민, 하나 세 곳이고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공격 시도만 있었을 뿐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입니다. 대출모집인이 고객 정보를 넣어 대출 가능 여부를 미리 조회하는 서비스가 뚫리면서 대출 상담 이력이 있는 고객 정보가 한꺼번에 빠져나갔습니다.
사진: Luis Villasmil / Unsplash
| 금융사 | 유출 규모 | 뚫린 경로 | 주요 유출 항목 |
|---|---|---|---|
| 신한은행 | 약 2만5700명 | 대출모집인용 간편조회 서비스 | 이름,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 CI(97건), 주민등록번호(66건) |
| KB국민은행 | 119명(고객 99명, 직원 20명) |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 일부 |
| 하나은행 | 89명 | 영업지원 시스템 | 주소, 전화번호 등 일부 |
| 우리은행, NH농협은행 | 유출 확인 안 됨 | 공격 시도 차단 | 해당 없음 |
은행 밖으로 넓히면 파이낸셜뉴스 집계 기준 지금까지 해킹 피해를 입은 금융회사는 16곳, 유출된 개인정보는 약 10만 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OK저축은행도 10월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 대출 신청 고객 250명의 계좌번호, 직장명, 연소득 등이 유출됐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유출 항목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만이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 한도까지 포함됐습니다. 사기범 입장에서는 “고객님 연소득 기준으로 대환대출 한도가 나왔습니다” 같은 그럴듯한 대본을 쓸 재료를 손에 넣은 셈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래 은행의 공식 홈페이지나 앱, 대표번호로 직접 조회하는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홈페이지에 별도 조회 메뉴를 열어 본인 포함 여부와 유출 항목을 보여주고 있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피해 고객에게 개별 통지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조회율입니다. 국감 질의 내용을 보면 신한은행 유출 대상자 가운데 실제로 조회해 본 사람은 약 5680명, 22%에 그쳤습니다. 최근 1~2년 사이 대출 상담을 받았거나 대출모집인을 통해 한도를 알아본 적이 있다면 통지를 못 봤더라도 한 번은 조회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유출 여부 확인하기”라는 링크가 담긴 문자는 누르지 마세요. 유출 사고 직후에는 이를 흉내 낸 스미싱 문자가 가장 많이 돕니다. 조회는 반드시 직접 설치한 은행 앱이나 주소창에 직접 입력한 홈페이지에서만 하면 됩니다.
유출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 바로 해둘 일은 명의도용 차단입니다. 금융당국이 10월 6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하면서 권한 방법도 아래 세 가지로 모입니다.
사진: FlyD / Unsplash
내 이름으로 비대면 계좌를 새로 트거나 신용대출을 받는 일을 미리 막아 두는 서비스입니다. 은행 영업점, 은행 앱,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의 내 계좌 한눈에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대출이 필요하면 언제든 해제했다가 다시 걸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등록하면 내 정보가 노출됐다는 사실이 금융회사에 공유됩니다. 이후 누군가 내 명의로 계좌 개설이나 카드 발급을 시도하면 금융회사가 본인확인을 더 까다롭게 진행합니다. 신분증을 잃어버렸을 때 쓰던 제도인데, 이번처럼 주민등록번호나 CI가 함께 새어 나간 경우에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은행 차단만 해두면 휴대폰 개통 쪽이 빈틈으로 남습니다. 엠세이퍼에서 내 명의로 개통된 회선을 조회하고 신규 가입을 제한해 두면 대포폰을 이용한 인증 우회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내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가 조금 다릅니다. 아래 표에서 해당하는 줄만 보면 됩니다.
| 내 상황 | 먼저 할 일 | 추가로 할 일 |
|---|---|---|
| 유출 통지를 받았다 | 통지에 적힌 유출 항목 확인, 안심차단 가입 | 파인 노출자 등록, 같은 비밀번호 쓰는 서비스 비밀번호 변경 |
| 통지는 없지만 해당 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 은행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회 | 안심차단 가입해 두기 |
| 대출 안내 전화나 문자를 이미 받았다 | 응대 중단 후 은행 대표번호로 사실 확인 | 앱을 설치했다면 휴대폰 초기화 검토, 돈을 보냈다면 즉시 지급정지 요청 |
예를 들어 올봄 대출모집인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알아봤던 직장인이라면, 통지 문자를 못 받았더라도 두 번째 줄에 해당합니다. 10분 정도면 조회와 안심차단 가입까지 끝낼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정리한 기준은 단순합니다. 금융회사나 금융당국은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를 묻지 않고, 피해보상이나 계좌보호를 이유로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며, 대출 전에 돈을 먼저 넣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내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사실이 진짜라는 증거는 아닙니다. 이번 유출이 노리는 지점이 바로 그 신뢰이기 때문입니다.
신한, 국민, 하나은행 모두 유출로 인한 금전 피해가 생기면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감에서는 보상 문구가 고객에게 입증 책임을 넘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은행 보상 방침에 ‘입증된’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점, 하나은행이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내놓지 않은 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나은행은 피해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를 이미 시행했고, 고객 동의를 받아 금융안심보험 가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나중에 보상을 요구할 상황을 대비해 유출 통지 문자, 조회 결과 화면, 의심 연락 기록은 캡처해 보관해 두세요.
금융당국은 이번 사고에서 비밀번호와 OTP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사이트와 같은 비밀번호를 쓰고 있다면 이참에 바꾸는 편이 좋고, 특히 본인인증에 쓰는 이메일 계정은 별도 비밀번호로 분리해 두세요.
아닙니다. 새로 이뤄지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신규 대출을 막는 서비스라 이미 쓰고 있는 계좌와 대출, 카드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필요할 때 해제하면 바로 새 거래가 가능합니다.
두 은행은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러 금융사 정보가 한데 모여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 안심차단과 노출자 등록은 은행과 관계없이 해둘 만합니다.
금융당국은 10월 6일부터 1개월간을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했고,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금융회사는 피해고객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비대면 대출과 고액 이체에 추가 본인확인을 적용합니다.
첫째, 거래 은행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유출 여부를 직접 조회합니다. 둘째,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와 파인 개인정보노출자 등록으로 명의도용 통로를 막습니다. 셋째, 대출이나 보상을 내세운 연락은 끊고 은행 대표번호로 다시 확인합니다. 돈을 보냈다면 망설이지 말고 경찰청 112나 해당 금융회사 콜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대덕대교 통제가 10월 19일부터 2029년 5월까지 이어집니다. 방향별 차로 변화, 우회도로 6곳, 신호·버스 대책과 출퇴근…
원달러 환율 2년 만에 최저인 1,330.3원까지 내려왔습니다. 6월 말보다 14% 싸진 달러, 금액별 절약액과 환전…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는 신용카드 0.7%, 체크카드 0.4%이고 영세사업자는 0.4%와 0.15%입니다. 세금별 수수료 계산표와 수수료 없이…
대전 빵축제 2026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오후 1시에 열립니다. 빵집 120곳 구역 배치, 주차장…
수능 반입금지 물품에 AI 안경이 명시됐습니다. 소지만 해도 시험 무효, 착용하면 다음 해 응시자격까지 정지됩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여부는 연말 시장을 보고 결정됩니다. 12월 31일 만료 지역, 결정 예상 시점, 실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