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개발

로보택시 상용화 2028년 광주부터 일정과 이용법 총정리

사진: Leo_Visions / Unsplash

로보택시 상용화 시점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연도와 함께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10월 23일 대통령 주재 규제합리화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밝힌 계획에 따르면, 일반 시민이 돈을 내고 운전자 없는 택시를 타는 시기는 2028년 광주가 출발점입니다. 그 전 단계로 내년에 실증 차량을 3,000대 이상으로 늘리고, 택시회사처럼 면허를 받는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자’ 제도를 새로 만듭니다. 지금 당장 무인택시를 타 보고 싶다면 서울 강남의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로보택시 상용화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정부가 제시한 답은 2028년입니다. 다만 이날 발표는 “전국에서 무인택시가 다닌다”는 뜻이 아니라, 광주 실증도시에서 일반 시민을 상대로 요금을 받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에서 앱으로 무인택시를 부르는 장면은 그보다 뒤의 일로 봐야 합니다.

사진: Victor Svistunov / Unsplash

단계는 크게 세 번으로 나뉩니다. 올해는 운전석에 안전관리자가 앉은 채 데이터를 모으고, 내년 말에는 운전석을 비운 상태로 시험 운행에 들어갑니다. 2028년에 이르러 운전자 없는 유상 운송, 즉 우리가 상상하는 로보택시가 시작되는 구조입니다. 아래 표는 서울시·국토부 발표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날짜순으로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시기 내용 운전석
2024년 9월 서울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무료 운행 시작 시험운전자 탑승
2026년 4월 6일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유료 전환 시험운전자 탑승
2026년 8월 20일 강남 운행 차량 7대에서 19대로 확대 시험운전자 탑승
2026년 광주 실증도시에 자율주행차 200대 투입(현대차 제작) 안전관리자 탑승
2026년 말 무인 자율차 기업 간 판매용 성능인증제 시행, 사고책임 가이드라인 마련 목표 –
2027년 서비스 사업자 제도화와 법 개정, 실증 차량 3,000대 이상으로 확대 단계적 무인화
2027년 말 광주에서 운전석을 비운 무인 실증 비어 있음
2028년 광주에서 일반 시민 대상 유상 로보택시 시범 운영 운전자 없음

2028년이라는 숫자만 보고 “3년 뒤면 택시가 사라진다”고 받아들이기는 이릅니다. 내년 실증 차량 예산안은 아직 국회 심의 단계에 있고, 관련 법 개정도 내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로보택시 실증 차량 3,000대는 어디서 달리나요

절반 이상은 광주 밖, 앞으로 추가될 실증도시에서 달릴 예정입니다. 뉴스핌과 이투데이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투입된 200대에 내년 2,800대 이상이 더해져 전체가 3,000대를 넘고, 그중 광주 몫은 800대가 늘어난 약 1,000대입니다. 나머지 2,000대가량은 실증도시를 넓혀 나눠 배치하는 구조입니다.

올해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만들었고, 내년부터는 다른 제조사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는 3월 정책브리핑 발표 때부터 도시 전체를 실증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라, 특정 노선이 아니라 시내 일반 도로 전반에서 데이터를 쌓는다는 점이 기존 시범운행지구와 다릅니다. 샌프란시스코나 중국 우한처럼 도시 단위로 운영해 보겠다는 것이 정부 설명입니다.

참고로 일부 기사에는 “내년 800대 추가”라는 표현이 섞여 있는데, 이는 광주 한 곳의 증가분입니다. 전체 증가분 2,800대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자 제도로 무엇이 달라지나

핵심은 무인택시를 운영할 회사가 택시운송사업처럼 정식 인허가를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무인 운행은 규제샌드박스 같은 임시 특례를 매번 받아야 가능했습니다. 도로교통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운전자가 타고 있다’는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업자가 갖춰야 할 요건

  • 원격 관제: 차량 상태와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체계
  • 승객 안전관리와 안전관리책임자 지정
  • 사고가 나면 현장으로 출동할 인력과 사고 처리 체계
  • 사이버보안 체계, 운행 데이터 국내 보관(해외 이전 시 별도 허가)

요건만 갖추면 기존 대기업이 아닌 신규 사업자도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반대로 기존 택시 면허를 로보택시 사업에 그대로 쓸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요금 수준과 택시업계 참여 방식은 택시업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에서 내년부터 논의합니다.

업계 절차는 얼마나 줄어드나

무인차가 충전이나 차고지 이동을 위해 시범운행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용하고, 이미 검증된 같은 모델을 늘릴 때는 차량마다 받던 임시운행허가 확인을 생략합니다. 국토부는 이 조치로 행정 절차가 3개월 이상 단축된다고 추산했습니다.

로보택시 사고가 나면 책임은 누가 지나요

아직 확정된 답은 없고, 정부는 올해 말까지 사고 유형별 책임 기준을 담은 ‘사고책임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업계·전문가가 함께하는 전담조직이 차량 제조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 사업자 사이에 민사 책임을 어떻게 나눌지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승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누구에게 보상을 청구하느냐”입니다.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는 운전자와 택시공제조합이라는 창구가 분명하지만, 무인차는 센서 오작동인지 관제 실수인지에 따라 책임 주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8년 시범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탑승 전에 사업자의 보험 가입 범위와 사고 접수 창구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 두는 편이 좋습니다.

제조사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도 강화됩니다. 해킹이나 백도어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커넥티드카가 군사시설 같은 주요 시설에 들어갈 때의 대응 방안을 국방부·국가정보원과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 무인택시를 타 볼 수 있는 곳과 이용법

현재 일반인이 앱으로 호출해 탈 수 있는 대표 사례는 서울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입니다. 완전 무인은 아니고 시험운전자가 함께 타지만, 운전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맡습니다. 서울시 공지 기준 이용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Gabe Pierce / Unsplash

항목 내용
운행 시간 평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
운행 구역 강남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약 20.4㎢ 안에서만 출발·도착
차량 19대(2026년 8월 20일부터), 1대당 승객 최대 3명
요금 새벽 4~5시 4,800원, 밤 10~11시·새벽 2~4시 5,800원, 밤 11시~새벽 2시 6,700원
추가 요금 거리·시간 요금 없음(기본요금에 심야할증 포함)
  1. 카카오T 앱에 결제 카드를 미리 등록합니다.
  2. 택시 메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모두 운행 구역 안으로 입력합니다.
  3. 호출 옵션에 ‘서울자율차’가 보이면 선택해 호출합니다.

예를 들어 밤 11시 30분에 역삼역에서 삼성역까지 간다면 거리와 관계없이 6,700원이 나옵니다. 일반 택시처럼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오르지 않으니, 구역 안에서 조금 먼 거리를 갈수록 체감 이득이 커집니다. 다만 대수가 적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고, 구역 밖 목적지는 아예 호출되지 않습니다.

택시 기사와 일자리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

장기적으로 택시 운전 일자리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부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 계획에는 택시업계와의 상생안을 광주에서 먼저 시험해 보는 내용이 함께 들어갔습니다.

새로 생기는 일도 있습니다. 원격 관제 요원, 차량 정비 인력, 사고 시 현장 출동 인력이 대표적입니다.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 실증에만 수백 명 규모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봤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고용 영향 분석은 국토부가 별도로 준비 중이라, 수치가 나오면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은 무엇이 다른가요

레벨3는 시스템이 운전하다가도 위급할 때 사람이 넘겨받아야 합니다. 레벨4는 정해진 구역 안에서 사람 개입 없이 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합니다. 2028년 광주 로보택시가 목표로 하는 단계가 레벨4입니다.

광주 시민이 아니어도 2028년에 탈 수 있나요

현재 발표는 광주 실증도시에서 ‘일반 시민 대상’ 유상 시범 운영을 한다는 수준이며, 거주지 제한이나 호출 앱,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요금 체계는 택시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입니다.

내 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꿔서 영업할 수 있나요

개인 차량을 개조해 영업하는 길은 이번 계획에 없습니다. 새 제도는 원격 관제와 현장 출동 인력, 보안 체계를 갖춘 법인 사업자를 전제로 하고, 무인 자율차 판매도 우선 기업 간 거래부터 허용됩니다.

로보택시가 수집하는 내 탑승 정보는 해외로 넘어가나요

서비스 사업자는 운행 데이터를 국내에 보관해야 하고, 해외로 옮기려면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더라도 같은 기준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정리 지금 확인해 둘 것

로보택시 상용화는 2028년 광주 유상 시범이 첫 관문이고, 그 전까지 내년 3,000대 실증과 사업자 제도 법제화가 이어집니다. 지금 체험해 보고 싶다면 평일 밤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를 카카오T로 호출하면 됩니다. 광주 실증 참여 방식이나 요금이 정해지면 국토부와 광주시 공지로 먼저 나오니, 정책브리핑의 자율주행 관련 발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 자료

꿈많은디벨로퍼

Recent Posts

잠수교 차량 통제 일정과 버스 우회 보행교 총정리

잠수교 차량 통제가 10월 26일 0시 시작됩니다. 740번 405번 버스 우회와 바뀌는 정류장, 반포대교 우회…

7시간 ago

기준금리 동결 대출 이자 영향과 11월 인상 가능성 정리

기준금리 동결로 연 3.00%가 유지됐습니다. 7·8월 인상분이 내 대출 이자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1억·3억·5억 계산표와 11월…

12시간 ago

PHP 취약점 업데이트 방법과 영향 버전 확인 총정리

PHP 취약점 CVE-2026-109618·109619 영향 버전과 해결 버전, 워드프레스 PHP 버전 확인법, 업데이트 순서와 임시 완화책까지…

1일 ago

한화엠앤에스 공개매수 응모 방법과 안분 계산 총정리

한화엠앤에스 공개매수 물량이 2620만주로 늘었습니다. 주당 8000원, 11월 2일 마감 일정과 NH투자증권 응모 방법, 안분…

1일 ago

플레이오프 예매 일정과 삼성 KIA 경기 시간 총정리

플레이오프 예매 일정과 삼성 KIA 경기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광주 3·4차전은 10월 22일 오후 2시와 3시…

2일 ago

시리 AI 한국어 지원 일정과 지원 기종 사용법 총정리

시리 AI 한국어 지원이 10월 26일 시작됩니다. 지원 아이폰 기종과 켜는 방법, 하루 사용 한도와…

2일 ago